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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도서원고 공모> 심사총평
작성일 2018-02-06 조회수 563
<제3회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 심사총평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인간, 미래’를 주제로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방안을 통섭적으로 모색하고, 인류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는 3회째를 맞으면 나름 탄탄한 위상을 확보해가고 있다. 2017년 3월부터 9월 말까지 원고를 공모한 결과 29편의 원고가 응모되었다. 1차 심사는 ‘인간, 미래’라는 공모 주제와 부합하는지, 기획 의도는 명확한지를 고려해 29편 중 15편의 원고를 선정, 본심에 올렸다. 본심에 오른 작품은 완전원고 4편, 집필계획서 11편이었다.
 
도서원고 공모가 3회를 맞으면서 약간의 변화의 모습이 감지되었다. 1회의 경우 시작인 만큼 너른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음에도 짜임새 있는 원고들이 눈에 띄었고, 2회에는 인지도 있는 저자들이 공모에 참여해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가 교양지식 생태계에서 다소나마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3회를 맞으며 감지된 변화된 모습은 1, 2회와는 다른 차원에서 내실 있는 원고 혹은 집필계획서들의 많았다는 점이다. 특히 한 주제에 오랫동안 천착한 연구자들의 원고가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의 위상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사기준은 방송대 출판문화원이 제시한 것처럼 고착된 사회적 통념을 전환하는 논리를 제시하는가, 인류사회를 위한 새로운 시각과 사고력을 제공할 수 있는가, 이념·사상·학문의 통섭적 가능성을 제시하는가, 이를 통해 다양한 현대 사회 문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가였다. 아울러 방송대 출판문화원이 운영하는 교양도서 브랜드 ‘지식의날개’의 가치에 부합하는가도 중요한 기준이었다. 몇몇 기준을 중심으로 본심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심사위원들의 의견은 조금씩 엇갈렸다.
 
대개의 원고가 ‘인간, 미래’라는 공모 주제에 부합했지만, 책 내용에 있어서 기획 의도와 부합하느냐가 이견의 중요한 요인이었다. 완전원고의 경우 완성도를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집필계획서의 경우 저자가 집필 과정에서 본래 의도를 충분히 살려낼 수 있는가를 논의했다. 하지만 심사위원 3인이 사전 심사한 결과가 대동소이했고, 이에 따라 당선작을 선정하는 일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최우수작으로 선정할 만큼 두각을 나타내는 원고가 없었다. 결국 심사위원들과 방송대 출판문화원 담당자들의 협의를 통해 우수작 3편을 선정하였다. 최종 심사가 있기 전부터 심사위원들이 최우수작을 선정하기에는 미흡한 상황이라는 의견을 개진한 상황이라 최우수작 1편은 2018년을 기대하게 되었다.
 
2017년 ‘제3회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의 우수작으로 선정된 <나의 인권감수성은?: 문학, 인권감수성을 자극하다>는 집필계획서로, 다양한 동서양 문학작품을 ‘인권감수성’이라는 키워드로 읽어내며, 인권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되게 하는 중요한 지표임을 보여주며 심사위원들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인권의 중요성이 지금처럼 소리가 높은 때도 없건만, 정작 인권의 가치가 지금처럼 도전받는 때도 없다는 점에서, 비록 집필계획서이지만, 심사위원들의 눈도장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우수작 <독일정치, 우리의 대안?>은 완전원고로 애초에 최우수작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교과서적 기술로 인해 교양서로 독자들에게 어필하기는 힘든 측면이 많았다. 그럼에도 우수작으로 선정된 것은 독일 정치의 다양한 이론과 다양한 제도들이 갈팡질팡하는 한국 정치 현실과 제도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는 사실이었다.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독일 정치 모델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다소 첨삭이 된다면 좋은 교양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심사위원들은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마지막 우수작인 <문화콘텐츠 속 미래직업과 인간사회>는 집필계획서로 응모되었지만, 비교적 탄탄한 내용을 담고 있어 심사위원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제4차 산업혁명이 현대 사회 최고의 화두인 때에 그것이 미래직업과 인간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그렇다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고 볼 수 있다.
 
아쉽게도 제2회 도서원고 공모에 이어 최우수작 1편을 선정하지는 못했지만, 2018년에 있을 ‘제4회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인지도 있는 저자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담보한 예비 저자들이 이 공모를 눈여겨보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한 권의 책이 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프랑스 시인 스테판 말라르메의 말마따나, 우리 모두는 한 권의 책 속에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 수많은 저자와 예비 저자들이 제4회 공모에 더 많이 도전하기를 기대한다.
 
2018년 2월
교양도서 부문 심사위원들을 대신하여 장동석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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