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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낭 드 소쉬르 제3차 일반언어학강의 표지

페르디낭 드 소쉬르 제3차 일반언어학강의

부제명 : 에밀 콩스탕탱의 강의노트 편집판
  • 김현권 옮김
  • 출판사 : 에피스테메
  • 발행일 : 2018년 11월 01일
  • ISBN : 9788920031533 [93700]
  • 384쪽
  • 국판_날개
  • 판매가 : 23,000원 20,700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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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쉬르의 3차 일반언어학강의를 가장 완벽하게 정리한 편집판

    

    

1. 주요 내용/의의

    

스위스의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 1857~1913)의 <일반언어학강의>는 제자인 바이와 세슈에가, 소쉬르의 1, 2, 3차에 걸친 강의를 받아 적은 여러 제자의 강의노트에 기반하여 편집하고 종합한 책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 책을 편집할 때 3차 강의노트를 가장 완벽한 형태로 받아 적은 콩스탕탱의 강의노트(11권 407쪽)는 참조하지 못했다. <일반언어학강의>가 출간된 후에 그 원고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쉬르의 진정한 언어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콩스탕탱의 강의노트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콩스탕탱의 강의노트는 별도로 편집되고 출간되었다. 엥글러의 대조본(1968), 고마츠의 일본판(1993)과 영국판(1993), 그리고 메히야와 감바라라판(2005)이다. 이처럼 3차 강의만 유독 4번에 걸쳐 판본이 출간된 것은 이 3차 강의가 갖는 중요성 때문이다. 콩스탕탱의 강의노트는 언어에 대한 소쉬르의 성숙한 가르침이 바이와 세슈에의 손을 거쳐 변형되기 이전의 명료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3차 강의노트는 바이와 세슈에가 <일반언어학강의>를 편집할 때에는 발견되지 않았고, 무려 40년이 지난 후(1957)에야 그 필사본이 발견되었다. 따라서 이를 최초로 편집한 고마츠/해리스 편집판(1993)은 현대 소쉬르 연구에 있어 필수적인 준거가 되고 있다.

    

2. 책 속으로

    

우리는 랑그를 연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언어와 관련한 모든 현상을 연구할 의도는 없다. 랑그와 인간언어를 대립시키는 것은 그것이 인간언어의 주요한 본질적인 부분이기 때문인데, 하지만 랑그는 단지 〈이 인간언어의〉 일부에 불과하다.

우리에게 랑그는 사회적 산물이며, 그것이 존재하기에 개인은 언어능력을 실행한다. 범위가 한정된 문제를 다룰 때라도 그 전체를 보는 시야를 당연히 가져야 한다. 인간언어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복합적이고 다양하며, 이질적인 영역이다. 그 결과 인간언어의 전체를 취하면, 이를 다른 인간 현상과 함께 분류할 수 없다. 다양한 영역(물리적, 정신적 영역, 또는 개인적, 사회적 영역)에 동시에 걸쳐 있기 때문이다. 〈인간언어에 통일성을 어떻게 부여할지는 모르겠다.〉

랑그는 복잡하기는 하지만 분석이 가능한 전체이며, 그 자체로는 유기체이므로 분류가 가능하다. 랑그는 정신에 포착되는 통일된 실체인 까닭에[264] 인간언어의 전체 현상 가운데 이 통일체에 우선적인 지위를 부여할 수 있다. 〈다른 것들은 거기에 종속된 것으로서 랑그가 그 중심이고, 그 나머지 사실은 거기에 의존한다.〉 그렇게 되면 인간언어와 관련되는 현상에 내적 질서를 부여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에 즉시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우리에게 언어능력이란 〈말하자면〉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능력이다. 이와 반대로 랑그는 관습적으로 습득된 것이다. 이러한 랑그가 자연적 현상, 즉 선천적 본능보다 우위를 점할 수는 없다. 그 반대로 이 선천적 본능으로부터 랑그를 추출해 내야 한다. 1) 하지만 우선 언어능력을 어느 정도까지 선천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 언어학자들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해 일정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마치 인간이 걷기 위해 다리가 갖춰진 것처럼 음성기관도 말하기〈발화하기(articuler)〉를 위한 기관으로 생겨난 것인가 하는 문제도 논란이 분분했다. 요컨대 휘트니[원문 Whithney]는 언어를 말하기 위해서 다른 기호체계 대신 [265] 음성기관을 선택한 것은 〈결국〉 가장 편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본문 211∼212쪽)

    

3. 지은이와 옮긴이

    

편저자 에이스케 고마츠(Eisuke Komatsu)

일본 가쿠슈인(Gakushuin) 대학교 교수. 언어학자, 프랑스 문학자.

    

영역자 로이 해리스(Roy Harris)

영국의 언어학자. 옥스퍼드(Oxford)대학교 교수 역임.

    

국역자 김현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어불문학과/아프리카불어권언어문화학과(대학원) 교수. 저·역서로 『언어의 이해』, 『소쉬르의 일반언어학 강의』, 『인도유럽사회의 문화어휘 연구』 ,『언어고고학』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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