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경제학’은 노동시장과 관련된 경제적 현상을 분석하는 학문이다. 노동은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자 경제활동의 핵심적 구성 요소이다. 이 분야는 노동의 공급과 수요, 임금결정, 고용과 실업, 노동시장 정책 등 폭넓은 주제를 포함하며, 다양한 경제학 분야 중에서도 실증연구가 활발하다. 노동경제학은 개인과 기업의 노동 관련 의사결정뿐만 아니라 정부의 노동시장 정책과 그 효과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한다. 또한 노동의 성격이 단순한 생산요소를 넘어 인간의 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경제학의 다른 분야와 비교해 사회적·정책적 요소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노동경제학의 기본적인 성격을 바탕으로, 앞으로 각 장에서는 노동 공급과 수요, 임금결정, 스킬과 숙련, 기술 변화, 고용과 실업, 노사관계 등 노동시장 전반에 걸친 핵심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노동시장의 현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노동경제학 이론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역량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