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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역사와 현실
영화 속 역사와 현실 표지
이정호, 이혜령, 이종훈, 이병창, 이필렬, 정준영, 박구병, 김정락, 백영경, 한길석, 송찬섭 지음
지식의날개
2017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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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며 인문학의 세계를 탐구하다!

오늘날 영화는 막강한 상업주의적 동력에 힘입어 놀라울 정도의 흡입력을 과시하면서 흥미와 오락, 감동과 주입, 각성과 환상이라는 여러 얼굴을 가지고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그 영향력 또한 전통적인 매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다. 영화는 전달 형식이 갖는 종합적 특성에서뿐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인간의 다양한 문화양태와 욕망을 가장 직접적이고도 총체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 속 역사와 현실』은 바로 이러한 영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인문학적 지식의 전달과 비판적 의식의 형성을 극대화하려는 의도에서 집필되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가장 흥미 있고도 직접적인 방식으로 독자에게 다가서되,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역사적 사건’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래서 수많은 영화 가운데 역사적으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건이나 시대적 분위기를 잘 담고 있는 10편의 영화를 선정하였다.
첫 네 꼭지는 유럽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다. <레미제라블>은 1830년대 프랑스 혁명 과정을 담은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혁명과 반혁명이 교차되는 이 시기 프랑스의 현실을 역동적으로 묘사하였다. <고요한 돈강>은 1910년대 러시아 혁명을 다룬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혁명과 내전 속의 갈등, 동족상잔의 비극을 잘 표현하고 있다. <토지와 자유>는 1930년대 스페인 내전을 무대로 하여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당시를 재현해서 보여 주는 한편, 내전에 참여하였던 무정부주의자의 사상과 행동을 잘 그렸다. <타인의 삶>은 독일이 통일되기 이전인 1980년대 전반, 감시사회였던 동독의 국가안전부 요원이 감시 대상인 예술가들의 삶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신념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과정을 그렸다.
아메리카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도 두 꼭지 담았다. <굿나잇 앤 굿럭>은 1950년대 매카시즘의 광풍이 휩쓸던 미국에서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과감히 나섰던 한 텔레비전 앵커의 용기 있는 행동을 다루었다. <오피셜 스토리>는 1976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한 아르헨티나의 군부가 저지른 국민에 대한 추악한 전쟁의 현실을 밝히고 있다.
그다음 네 꼭지는 동아시아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이다. <카게무샤>는 16세기 일본의 전국시대 다이묘들이 각축을 벌일 때 당시 가장 강력했던 영주 신겐이 죽자 그의 장수들이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가짜로 위장한다는 내용으로 전국시대를 잘 재현하고 있다. <귀신이 온다>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말 일본군의 지배를 받던 중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소동을 통해 개인이 겪은 역사적 비극을 그리고 있다. <우리 학교>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의 한 재일조선인학교를 통해 해방 후 일본 사회에서 재일 조선인이 겪고 있는 문제와 교육 실태를 다루고 있다. <태백산맥>은 1948년에서 1953년 휴전 직후까지 한국현대사의 좌우 대립과 분단 문제에 대하여 다룬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영화는 소설의 내용 중에서 1950년 9월까지를 담아냈다.

문화교양총서 발간에 붙여

머리말

 

제1장 레 미제라블: 구원을 위한 미완의 몸부림

제2장 고요한 돈강: 혁명, 이데올로기, 사랑

제3장 토지와 자유: 역사와 사상

제4장 타인의 삶: 독일 통일 전 동독의 국가안전부

제5장 굿나잇 앤 굿럭: 매카시즘, 언론과 여론 형성의 문제

제6장 오피셜 스토리: 진실과 정의 그리고 역사

제7장 카게무샤: 미메시스와 시뮬라크르 그리고 역사의 미장센

제8장 귀신이 온다: 국가와 폭력 그리고 국민 되기의 어려움

제9장 우리학교: 진실의 수행과 연대

제10장 태백산맥: 민족 분단의 배경과 좌우의 갈등

이정호 (집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이혜령 (집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이종훈 (집필)

서강대학교 사학과 강사

이병창 (집필)

전 동아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필렬 (집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정준영 (집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박구병 (집필)

아주대학교 사학과 교수

김정락 (집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백영경 (집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한길석 (집필)

가톨릭대학교 학부대학 교수

송찬섭 (집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문화교양학과 교수

  • ISBN : 9788920026744 [04080]
  • 쪽수 : 280쪽
  • 규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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