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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다운
슬로다운 표지
대니 돌링 지음 김필규 옮김
지식의날개
2021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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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속도를 줄이고 있다.

더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평등한 세상이 다가온다!

    

지난 160년 동안 지구상의 인구는 두 배에서 두 배, 거기서 또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전 세계 1인당 GDP는 실질 가치로 따져도 10배 이상 증가했고, 말(馬)을 이동 수단으로 삼던 인류는 로켓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나기에 이르렀다. 속도를 높이는 세상에서 낙오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은 삶의 당연한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제 모든 것이 속도를 줄이기 시작했다.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나아가는 속도는 예전만 못하다. 단편적 시선으로는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여러 가지 거대한 지표가 변화의 감속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인구도 경제도 기술도 사상의 발전도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있다. 스마트폰이 대단한 혁신인양 떠들어대지만 전화, 컴퓨터, 인터넷이 처음 출현했을 때와 비교하면 소소할 뿐이다. 

책은 감속 중인 세계의 모습을 방대한 데이터와 입체적인 그래프를 통해 보여 준다. 흥미롭게도 감속, 즉 슬로다운은 많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다.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자본주의의 기세가 꺾이고 경제는 안정되며 부의 불평등이 완화되고 환경오염 문제도 줄어들 것이다. 지은이는 대가속 시대의 종말로 훨씬 인간적인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견한다. 속도를 줄인다는 것은 곧 빠르고 치열하게 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감사의 글
그림과 표 차례

제1장 폭주 열차 : 제동이 걸리다
제2장 슬로다운 : 거의 모든 것에서 시작되다
제3장 부채 : 슬로다운의 신호
제4장 데이터 : 더 이상 새로운 정보는 없다
제5장 기후 : 산업, 전쟁, 탄소
제6장 기온 : 재앙과도 같은 예외
제7장 인구 : 맹렬한 기세의 슬로다운
제8장 출산율 : 역대급 슬로다운
제9장 경제 : GDP, 임금, 주택, 금, 주식
제10장 진보 : 느리지만 분명한 변화
제11장 이후의 삶 :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
제12장 정착 : 더 평등하고 안정적인 세상


부록: 책 속 시간선 읽는 법 한국어판
특별부록: 팬데믹 이후의 한국, 그리고 세계(옮긴이가 묻고 지은이가 답하다)
미주

대니 돌링 (집필)

옥스퍼드 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영국의 저명한 사회지리학자로 인구학, 통계학, 역학(疫學), 수학 분야를 두루 섭렵하였으며, 주거, 보건, 고용, 교육, 빈곤 문제에 관심을 두고 영국 정부와 세계보건기구 등을 돕고 있다. 사회과학학회(The Academy of Learned Society in the Social Sciences) 회원이자, 지도제작자협회(Society of Cartographers) 명예회장을 지냈으며 왕립지리학회, 왕립통계학회, 왕립예술학회, 왕립의학회 등에서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100억 명(Population 10 Billion)』, 『불평등과 1%(Inequality and the 1%)』, 『평등 효과(The Equality Effect)』 등 다수가 있다.

김필규 (번역)

JTBC 보도국 기자.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글로벌 MBA 과정을 마쳤다. 2002년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11년 JTBC 개국 시점부터 보도국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뉴스룸」의 팩트 체커, 「주말 뉴스룸」의 앵커로 이름을 알렸으며 2020년부터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팩트체크』, 『붉은 여왕 전략』, 옮긴 책으로 『더 미러클』, 『전쟁의 역설』이 있다.

  • ISBN : 9788920041075 [03320]
  • 쪽수 : 568쪽
  • 규격 : 국판_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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