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명·청 교체, 19세기 서세동점, 20세기 냉전, 그리고 21세기 오늘날. 주변 정세가 크게 요동치는 시기마다 한반도는 거의 예외 없이 변화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있었다. 여러 차례 벌어진 전쟁, 국권상실, 분단 등 정치적 갈등과 긴장 관계의 끊임없는 연속은 특히 한반도가 세계정세, 국제정치와 긴밀하게 얽혀 있음을 말해 준다. 이 책은 한일 관계를 중심으로 근현대의 국제사회, 국제정치의 변동을 살펴본다. 한일 관계를 두 나라 간의 관계로만 국한하지 않고 세계적인 차원에서 국제관계의 흐름과 동아시아 지역 정세, 그리고 양국의 국내 정치 상황을 고려하면서 그 전개 과정을 보여 주는 것이다. 나아가 구조와 과정을 동시에 살핌으로써 개별 사건을 넘어 그 맥락을 짚을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빠른 디지털화된 세계에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사회와 세계를 감지하고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21세기의 우리는 어디에 서 있으며 어디로 가는가. 미래로 가는 길은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세계에 대한 더 넓은 인식과 과거로의 추체험은 미래를 위한 선택에 나은 길을 보여 줄 것이다.
서문 근현대 한일 관계를 보는 눈: 강의에 들어가며
제 1 부 근현대 한일 관계를 보는 눈
제 1 장 근현대 한일 관계를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제 2 부 문명사적 전환기의 한일 관계
제 2 장 서세동점과 동아시아 : 거대한 전환 1
제 3 장 메이지유신과 동아시아 질서의 동요
제 4 장 류큐병합과 동아시아 질서의 변동
제 5 장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그리고 한일 관계
제 6 장 청일전쟁과 전통적 동아시아 질서의 해체: 거대한 전환 2
제 7 장 러일전쟁과 한일 관계
제 8 장 제국 일본의 한국병합
제 3 부 일제강점기 일본과 한반도
제 9 장 제1차 세계대전과 일본의 한국통치
제 10 장 아시아 태평양의 15년전쟁과 식민지적 뒤틀림
제 4 부 냉전시대 한일 관계
제 11 장 냉전 초기의 한일 관계 : 거대한 전환 3
제 12 장 냉전의 전개와 한일 국교 정상화
제 13 장 데탕트와 신냉전기의 한일 관계
제 5 부 세계화시대 한일 관계
제 14 장 탈냉전기의 동아시아와 한일 관계: 거대한 전환 4
제 15 장 21세기 지구화와 한일 관계
강상규 (집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일본 도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방송대 일본학과에 재직하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건강하고 의미 있는 ‘소통’과 아울러 동아시아의 역사를 현재에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새롭게 ‘번역’하고 ‘해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동아시아 역사학 선언: 근대 동아시아에 나타난 역사적 전환들』,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제국 일본』,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한반도』, 『조선정치사의 발견: 조선의 정치지형과 문명전환의 위기』,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다중거울』 등이 있다.
김세걸 (집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쓰쿠바대학 국제정치경제연구과 객원연구원, 아태평화재단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일본학과 대우교수로 있다. 저서로 『진실의 서로 다른 얼굴들: 일본, 영화로 사유하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와 거버넌스』(공저), 『일본의 민주주의』(공저), 『지구화와 정치변화』(공저), 『아빠의 특별한 여행수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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