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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의 길
두 갈래의 길 표지
박번순 지음
지식의날개
2024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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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으로 등극한 인도

인도경제는 정말 오랜 잠재력을 발휘해 중국경제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중국경제는 피크차이나론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고도성장을 이어 나갈까?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역사적으로 경험한 적 없는 고도성장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30년 넘는 시간 동안 빠른 경제성장을 이어 왔고, 이제 세계는 중국경제의 성장에 두려움과 함께 질시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오랫동안 인도는 중국의 대안으로 주목받았다. 중국에 맞먹는 인구, 세계 최대의 민주주의 국가라는 인도의 자부심은 세계인으로 하여금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2023년, 인도는 중국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으로 등극했다. 인도경제는 정말 민주주의 진영의 기대대로 오랜 잠재력을 발휘해 중국경제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을까, 중국은 과연 지금을 정점(peak)으로 중진국 함정에 빠져들게 될까. 《두 갈래의 길》은 이 오랜 질문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 줄 것이다.


중국과 인도. 지상 최대의 두 제국


  오랜 역사 속에 거대한 두 대국이 있었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세계 인구의 1, 2위를 차지했던 이 두 나라의 총생산은 세계 총생산의 절반에 육박했고, 한 나라의 총생산만으로 서유럽 전체의 총생산을 뛰어넘었다. 일찍이 산업혁명을 달성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했던 제국주의 국가들조차 근대 초기에는 이 두 나라의 생산력을 넘어설 수 없었다.

  거대한 두 제국, 중국과 인도는 서구 제국주의 국가들은 물론 동양의 작은 나라 일본에 비해서도 산업화와 근대화에 늦어지면서 중국은 반식민지로, 인도는 아예 영국의 식민지로 전락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인구에 비해 두 나라가 세계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때 1% 미만에서 2~3%대까지 떨어졌고(현대국가 성립 직후), 두 나라는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도 오랜 시간 수렁 속에서 어둠의 터널을 지나야 했다.


Pivot to Asia. 다시, 아시아의 시대가 돌아왔다


  세계는 항상 두 나라를 주목하고 있었다. 압도적인 차이로 세계 인구의 1, 2위를 차지한 두 나라는 중국은 사회주의, 인도는 민주주의 체제를 선택함으로써 마침 냉전시대 동안 체제 경쟁의 장이 되기도 했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중국과 인도 가운데 어느 나라가 자신들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았다. 중국은 공산주의 초기 실험이 실패하면서 한때 기대수명이 30대에 머무를 정도였고, 아사자도 대량 발생하는 국가였다. 그러나 개혁개방 이후 중국의 고도성장은 수십 년째 이어지고 있고, 중국과 인도의 격차는 나날이 벌어지고 있다. 서구 자본주의 진영은 공산주의 체제의 한계를 언급하며 인도의 장래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인도의 미래는 결코 밝지만은 않다. 한편, 중국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강대국에 올라섰지만, 너무 이른 그들의 자부심 표명은 세계인들로 하여금 경계심과 거리감을 두도록 만들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어떻게 오늘을 맞이했고, 그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중국경제와 인도경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지만 어느 한쪽만으로도 다루기에 거대한 주제였기에 두 나라의 경제성장과 미래를 본격적으로 비교한 책을 아직 만날 수 없었다. 30년 넘게 아시아 경제를 연구해 온 저자는 양국의 역사, 사회, 문화적 배경에서부터 경제, 사회구조, 그리고 경제정책과 산업 및 기업 연구를 통해 두 나라 경제를 세밀히 분석해 냈다. 결국, 전 세계인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는 다음과 같다. 인도경제는 중국경제를 넘어설 수 있을까, 그리고 중국경제의 지금과 같은 고도성장은 지속가능할까. 《두 갈래의 길》은 세계인의 이 오랜 질문에 대한 혜안(慧眼)을 제시하여 줄 것이다.

제1부 ― 중국과 인도,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제1장 다시 돌아온 대중의 시대 _ 15
1. 중국의 개혁개방과 미국마저 위협하는 경제의 부상 _ 16
2. 친디아의 세계, 세계의 친디아 _ 23
3. 시아오캉과 암릿 카알 _ 31
제2장 두 나라 이야기: 친디아 경제의 역사와 배경 _ 35
1. 중국인과 인도인, 그들의 경제 _ 36
2. 중국과 인도, 모든 사회문화적 배경이 다르다 _ 44
3. 넓은 토지와 풍부한 자원 _ 56

제2부 ― 친디아 경제의 발전과 특징
제3장 서로 다른 경제환경, 판이한 경제성과 _ 69
1. 판이하게 벌어진 경제성과 _ 70
2. 두 나라 경제구조는 어떻게 다른가 _ 85
3. 빚으로 쌓은 경제의 안정성은 _ 103
제4장 여전한 격차가 있는 산업과 양국의 주요 기업들 _ 107
1. 산업의 고도화, 여전한 시간적 격차 _ 108
2. 두 나라의 주요 산업 _ 117
3. 두 나라의 기업구조와 주요 대기업 _ 134
제5장 중국과 인도의 격차는 비교 가능한가 _ 153
1. 중국과 인도의 여전한 발전격차 _ 154
2. 전혀 다른 두 나라, 비교 불가능한 중국과 인도 _ 168

제3부 ― 인도는 중국을 넘어설 수 있을까
제6장 수렁에 빠진 역사적 대국들의 현대국가 성립 초기 경제 _ 177
1. 두 인구대국의 해도 없는 항해 _ 178
2. 현대국가 성립 초기의 경제정책 _ 195
제7장 각기 다른 개혁개방의 성과와 제조업의 현실 _ 213
1. 양국의 개혁개방과 그 차이 _ 214
2. 제조업의 발전이 두 나라의 성장에 미친 영향 _ 237
제8장 오늘날 당면한 문제 _ 255
1. 중국의 경제성장, 어떻게 가능했나 _ 256
2. 중국과 인도, 내부로부터의 도전 _ 266

맺는 글 중국과 인도, 두 나라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_ 289
1. 외부의 도전: 공공의 적 중국과 구애가 이어지는 인도 _ 289
2. 적어도 지금, 중국과 인도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_ 310

주 _ 324
찾아보기 _ 337

박번순 (집필)

30년 넘게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과 경제를 관찰하고 연구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를 받았다. 산업연구원을 거쳐 삼성글로벌리서치(SGR)에서 오랫동안 연구했고, 고려대 경제통계학부 교수로 퇴임한 후, 지금은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ARI) 연구위원으로 있다.
싱가포르 동남아연구원(ISEAS), 태국 탐마삿대학, 쭐랄롱꼰대학, 까셋삿대학에 직접 머물며 동남아 경제를 탐구하기도 하였다. 지난 2007년 이미 《중국과 인도, 그 같음과 다름》을 썼고, 《인도경제를 해부한다》를 공동 집필하였으며, 《중국기업 대해부》의 대표 저자로 책을 엮었다. 2019년 출간한 《아세안의 시간》으로 2020년 정진기언론문화상 경제·경영도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ISBN : 9788920050084 [03320]
  • 쪽수 : 344쪽
  • 규격 : 국판_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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