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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그의 가면무도회
사기꾼, 그의 가면무도회 표지
이용학 옮김
지식의날개
2019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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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이 마지막으로 발표한 장편소설 <The Confidence-Man: His Masquerade>의 한국어 초역본.


에드거 앨런 포, 너새니얼 호손과 함께 미국문학의 중흥을 이끈 3대 거장으로 꼽히는 허먼 멜빌의 장편소설을 국내 초역으로 소개한다.
1세대 멜빌 연구자 이용학 교수의 번역을 통해 처음 소개되는 이 작품은 멜빌의 마지막 장편 소설로, 그의 소설가적 역량이 가장 완숙한 경지에 이르러 발표된 작품이며, 도덕적 지성을 갖춘 작가로서의 멜빌의 위상을 확립해 준 장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소설  <사기꾼>은 19세기 중반 미국사회의 현실에 대한 환멸과 이에 대한 가차 없는 풍자와 고발로 요약할 수 있다. 멜빌은 이 작품을 통해 아이러니와 풍자의 새로운 경지에 이르렀고, 아울러 그가 묘사하는 풍속도에서 혐오에 못지않은 즐거움을 찾아낼 수 있다.

주인공인 사기꾼은 만우절 날(4월 1일) 세인트루이스에서 뉴올리언스로 떠나는 여객선 ‘피델르’호에 승선한다. 세시풍속으로 사람을 속이면서 즐거워하는 특별한 날, 그가‘성실한’(Fidele)이란 뜻을 가진 이름의 여객선에 오른 것은 예사롭지 않은 설정이다. 여객선은 미국사회의 축소판이고, 그는 다양한 가면을 착용하며, 승객들의 거의 면전에서 민첩한 솜씨로 여러 모습으로 변신하는, 포착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사기꾼은 가면무도회에서 다양한 가면을 쓰고 등장한다. 소설의 후반부에서 사기꾼은 여러 나라 국민의 복장들로 이루어진 이상야릇한 옷차림으로 등장한다.

환멸과 쾌감이 교차하는 기발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동영상 같은 소설로 현재 우리의 시대상에서도 흡사한 부분을 찾을 수 있다.

 

 

 

    

1장 벙어리가 미시시피강에서 배에 오르다

2장 십인십색임을 보여 주다

3장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곳

4장 오랜 우정의 부활

5장 상장(喪章)을 두른 남자는, 그가 훌륭한 현자인지 아니면 대단한 얼간이인지를 호각을 다투는 문제로 만들다

6장 이 장(章)의 처음에 어떤 승객들은 자선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다

7장 옷소매에 금단추를 단 신사

8장 자비로운 여인

9장 두 상인이 작은 거래를 하다

10장 선실에서

11장 단 한 페이지 정도

12장 그의 칭호가 정당한지 아닌지를 헤아릴 수 있는, 그 불운한 사내의 이야기

13장 여행용 모자를 쓴 남자가, 자기가 가장 논리적인 낙천주의자들 중 한 사람이라고 말해 주는 것처럼 보이는 방식으로, 많은 인간애를 나타내다

14장 그들에게 그것이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명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고려할 가치가 있는

15장 늙은 구두쇠가 적절한 설명에 설복되어 과감히 투자하다

16장 한 병자가 상당히 조바심을 낸 후에 설득당해 치료약을 구입하다

17장 이 장의 끝 무렵에, 그 약초의가 위법 행위의 사면권자임을 입증하다

18장 약초의의 진실한 성격에 대한 심리(審理)

19장 운 좋은 병사

20장 기억될지도 모르는 자의 재출현

21장 힘든 사례

22장 <투스쿨룸 대화>의 고상한 정신으로

23장 자연 풍경의 강력한 효과가 그 미주리주 사람의 경우에 나타나는데, 그가 카이로 근처의 지역에서 오한증의 재발을 일으키다

24장 박애주의자가 염세가를 개심시키겠다고 단언하지만, 그를 논박하는 선에서 그치다

25장 세계주의자가 친구를 사귀다

26장 야만인들을 지지하는 루소만큼 편견이 없는 것이 분명한 사람의 견해에 따라서, 인디언 증오의 형이상학을 담고 있음

27장 의심스런 도덕성을 가진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 증오자를 좋아한다고 말한, 영국의 저명한 도덕주의자의 호의적 판단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

28장 고 존 머독 대령에 관한 논쟁점들

29장 마음 맞는 친구

30장 (포도주) 압착기에 대한 시적 찬미로 시작되어, 같은 주제로 고취된 대화가 계속되다

31장 오비드의 어느 것보다도 더 놀라운 변신

32장 마술과 마술사들의 시대가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며

33장 무엇이든 가치 있다고 판명될 수 있는 것으로 간주될 만한

34장 세계주의자가 신사 광인의 이야기를 말하다

35장 여기서 세계주의자는 꾸밈없는 그의 성격을 두드러지게 나타내다

36장 이 장에서 신비주의자가 세계주의자에게 다가와서 말을 걸고, 그 결과 예상했을지도 모를 상당히 많은 대화가 이어지다

37장 신비적인 스승이 실천적인 제자를 소개하다

38장 제자는 마음을 터놓고 사교적인 역할을 승낙하다

39장 가상의 친구들

40장 차이나 에스터의 이야기를, 그 교훈을 비난하지는 않는 반면에, 그 표현법의 정신을 거부하는 사람에게 전해 듣다

41장 가설의 결렬로 끝나다

42장 전 장면에 이어 세계주의자는, 축복의 말을 입에 올리며 이발소에 들어서다

43장 아주 넋을 잃게 하는

44장 지난 장의 마지막 3개의 낱말들이 이번 장에서 담화의 주제가 되고, 그것을 빼먹지 않고 읽은 독자들로부터 틀림없이 다소간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

45장 세계주의자의 심각함이 커지다

이용학 (번역)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영문과에서 석사, 단국대 대학원 영문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청주교육대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과에서 교수로 재직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 방문 교수로 있었으며, 현재는 방송대 명예 교수이다. 저서로 〈멜빌 연구: 비극의 형식과 비전〉이 있고, 역서로 서머셋 모옴의 〈인간의 굴레〉, 허먼 멜빌의 〈피에르, 혹은 모호함〉이 있다.    

  • ISBN : 9788920034404 [03840]
  • 쪽수 : 428쪽
  • 규격 : 국판_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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