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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를 프로파일링하다
테러를 프로파일링하다 표지
백수웅 지음
지식의날개
2020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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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제5회 도서원고 공모 수상작



<제5회 방송대 도서원고 공모 우수상 수상작>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테러 청정지대로 남아 있을까

 

  미국 뉴욕 9·11, 중동 ISIS,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시설에서 발생한 드론 테러까지… 우리에게 테러는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뉴스의 이미지로 존재한다. 시리아인 제주 난민 사태와 ISIS 가입을 위해 출국했던 김 군, ISIS 가입 권유와 선동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재한 시리아인에 연세대 사제 폭발물 사건까지… 모두 우리 곁에서 발생한 일이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은 세계에 하나 남은 유일한 분단국가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렇게 테러에 태연해도 되는 것일까. 북한에서 날아온 무인정찰기가 폭발물을 싣고 있었다면 그것은 테러인가 아닌가.

  미국과 유럽은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며, 테러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해 나가고 있지만, ‘북한’이라는 반-국가단체와 국경을 접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지나치게 평화롭기만 하다.

  국가테러대책위원회 소속 변호사가 국내 최초로 테러를 종합적으로 살펴본 책을 펴냈다.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테러 청정지대로 남아 있을까.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해 테러 청정지대는 유지되어야만 한다. 테러단체뿐만 아니라 최근 진화하고 있는 외로운 늑대형 테러에까지 대비할 수 있는, 테러에 맞서는 새로운 방법, ‘테러 프로파일링’을 지금 소개한다.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님도 테러리스트인가요?

 

  항일 독립운동 단체였던 의열단은 ‘테러 행위로 독립을 수행한다’라는 표현을 공공연하게 사용했다. 항일단체는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 권력 집단이었고 민족 독립이라는 정당성을 가진 정치적 목적이 있는 행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테러의 속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렇다면 안중근 의사, 김구 선생님도 테러리스트인가? 테러라는 용어는 18세기 프랑스 혁명기에 처음 사용되었다. 당시 테러라는 용어는 권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정치 용어로 정당한 목적을 수반했다. 민주주의가 도래하면서 성립된 현대사회에서 부정적 의미를 띤 테러와는 전혀 다른 속성을 가지고 있었다. 항일단체의 활동을 테러라고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우리는 테러라는 용어의 뿌리와 역사를 살펴야 한다.(1~2장)

 

한국에도 테러 피해자가 있다! 우리 주변에 외국인 테러 전투원이 있다고?

 

  제주도의 시리아인 난민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나라는 한때 극심한 테러 공포증에 시달렸다. ISIS의 SNS 홍보 전략으로 가입을 위해 출국했던 내국인 ‘김 군’도 있었다. 연세대에서는 사제 폭발물이 터졌고, 「테러방지법」 제정 이후 ISIS 가입 권유와 선동 혐의로 시리아인 한 명이 구속 기소되기도 했다. 2018년, 한국 체류 경험을 가진 외국인 테러 전투원은 16명이었다. 테러위험지역 국적의 국내 체류자도 5,846명에 달했다. 그뿐일까? 우리 주변에 「테러방지법」에 따른 테러 피해자도 존재한다.(7장) 대한민국은 그동안에도 테러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테러가 완전히 사라진 세상을 꿈꾸며, 테러와 맞서 싸우는 21세기 셜록 홈스의,
테러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인문·사회과학적 접근법

 

  대한민국은 더 이상 테러 청정지대가 아니다. 오늘 당장이라도 테러는 발생할 수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만을 가진 이들의 무차별 살상 행위 또한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온라인상에는 외국인을 향한 혐오가 가득하다. 그동안 국내에 이렇다 할 테러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극단주의 행동을 유발하는 환경은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 테러 예방을 위해 테러 프로파일링이 필요하다. 과학기술만으로는 테러리스트 내심의 의사와 이념적 극단화 과정을 설명할 수 없다.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테러의 속성을 이해하려는 노력과, 평범한 사람이 극단적 이념을 가진 테러리스트로 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하기 위한 사회과학적 지식이 요구된다. 테러 예방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 프로파일링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머리말―테러에 맞서다 / 5

 

제1장 테러란 무엇인가 / 13

   01 테러와 프로파일링 / 02 테러의 정의

제2장 테러의 뿌리 / 27

   03 테러의 기원을 찾아서 / 04 국민국가 그리고 테러 /

   05 전쟁 그리고 테러 / 06 민주주의와 테러의 위기 /

   07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탄생 / 08 중동에 등장한 테러단체

제3장 뉴테러리즘의 시작, ISIS의 탄생 / 75

   09 문명의 충돌과 뉴테러리즘 / 10 테러와의 전쟁 /

   11 관타나모, 비극의 시작 / 12 관타나모와 수감자들 /

   13 스노든과 국가의 위기 / 14 ISIS의 등장

제4장 테러의 시대 / 127

   15 9·11 테러부터 최근 테러사건까지 / 16 ISIS의 쇠퇴와 대테러 정책의 변화

제5장 테러에 맞서다 / 151

   17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 / 18 테러란 무엇인가 /

   19 테러 프로파일링

제6장 테러 프로파일링과 「테러방지법」 / 179

   20 「테러방지법」은 필요한가 / 21 「테러방지법」은 좋은 법인가 /

   22 대테러 정책 평가

제7장 한국 테러 문제의 현주소 / 211

   23 연세대 사제 폭발물 사건 / 24 대테러 정책의 비판적 접근 /

   25 테러사건으로 본 대테러 정책 / 26 테러 피해자에 대한 논의

제8장 대한민국은 여전히 테러 청정지대인가 / 255

   27 대테러 정책과 난민 문제 / 28 테러 주체와 테러 대응 체계 /

   29 우리는 테러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을까 / 30 테러가 완전히 사라진 세상을 꿈꾸며

 

맺음말―나는 왜 ‘테러를 프로파일링하다’를 써야만 했나 / 286

함께 보면 좋을 책과 글 / 292

 

찾아보기 / 295

백수웅 (집필)

국가테러대책위원회 대테러 인권보호관 지원반 소속 변호사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며 사람 사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졸업 후 신문사에 입사해 글쟁이의 길을 가려고 고민도 했지만 회사라는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고 싶었다. 공부가 필요했다. 법학전문대학원(Law School)에 진학해 법을 공부했고 변호사가 되었다.

  변호사가 된 후 중소형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사건을 경험했다. 법률 전문성을 갖게 되었지만, 설명할 수 없는 가슴속 답답함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진취적이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싶었다. 가슴 떨리는 일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

  2016년 9월, 국가테러대책위원회 대테러 인권보호관 지원반에 합류했고 테러와 인권을 연구했다. 지난 4년간 국가기관을 상대로 「테러방지법」과 인권보호 강의를 수십 차례 진행했다. 군사·안보적 관점이 아닌 인문·사회과학적 방법을 통해 테러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테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테러에 맞서는 해결책을 연구하는 일은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아직 국내에서 테러를 향한 관심은 높지 않다. 그러나 테러는 미래에 확실한 위협으로 등장할 것이 분명하다. 테러 전문 변호사로서 길고 긴 테러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방법을 알기 쉽게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

  • ISBN : 9788920037504 [03330]
  • 쪽수 : 304쪽
  • 규격 : 국판_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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