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텔레비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오늘 하루의 일정은 그날의 ‘TV 프로그램 편성표’에 달려 있다! 뉴미디어가 없던 시절,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란 ‘텔레비전 키드’라면 충분히 공감할 것이다.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앉아 함께 텔레비전을 보며 울고 웃었던 경험은 따뜻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이제 가족들은 각자 자기 방에서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OTT를 통해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본다. 이렇게 텔레비전의 시대는 막을 내릴 것인가.
텔레비전의 황금기에 드라마 스타로 활약한 변우민 배우와, 방송대학TV OUN 채널을 통해 고등교육을 실시해 온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변지원 교수, 두 남매가 함께 한국의 텔레비전을 기록한다. 할머니 텔레비전 유람단의 AFKN 시청을 통한 신문물 탐방, <전국노래자랑>과 <이산가족 찾기>의 의미, 1970년대 초반에 방송으로 제2의 개교를 한 서울대학교, 텔레비전에서 이름을 따온 ‘어쩔TV’와 유튜브(Youtube), 지적재산권(IP)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텔레비전의 미래까지….
오랫동안 방송과 교육에 몸담아 온 두 저자의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따라가면, 늘 우리 곁에서 웃음과 위로, 희망과 용기를 선사하며 K-문화를 이끌어 주는 동시에 교육의 기능까지 담당했던 텔레비전과 만난다. 이렇게 한국의 텔레비전이 빛날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을 지켜봐 준 멋진 시청자들 덕분이라고 강조한다. 더 늦기 전에 우리의 텔레비전을 기록하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제, 텔레비전이 시작한다.
오빠의 머리말 ― 한국의 텔레비전을 기록하려는 이유 • 004
동생의 머리말 ― 모두를 위해 열린 무대 • 013
1부 한국이 사랑하는 ‘바보상자’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 026
・텔레비전 안테나를 부여잡고 • 031
・텔레비전이 시작한다 • 034
・전대미문의 할머니 해방구, AFKN • 037
・전국노래자랑, 너무 완벽해서 의심스러운 • 042
・예전에도 있었다, 쌍방향 텔레비전 • 046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050
・애국가와 화면 조정 시간 • 054
2부 동방‘예능’지국에 ‘교육’ 한 스푼
・텔레비전 선생님 • 060
・책 대신에 • 065
・세상은 새로이 연결되어 가고 • 070
・텔레비전에서 만나는 새로운 교육 • 077
・누가 텔레비전에 나와야 하나 • 081
・언론 고시 • 085
・서울대학교가 텔레비전에서 제2의 개교를 • 091
・세계 최고 강의를 한자리에 몽땅 • 096
3부 텔레비전에 네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집 나가면 개고생 • 102
・막장의 재발견 • 106
・닥터를 낭만적으로 만드는 사람들 • 110
・연예인이 꿈이라는 초등학생 • 115
・아직도 부모들은 확신한다, 텔레비전은 나쁘다고 • 118
・국민 배우, 국민 가수 • 122
・안녕, 푸바오 • 126
・전쟁과 텔레비전 • 130
4부 텔레비전의 스핀오프는 현재 진행형
・어머, 착하게 생겼다 • 140
・메타버스는 멀리 있지 않다 • 145
・어쩔TV • 149
・유튜브는 텔레비전의 충실한 스핀오프 • 153
・뉴클래식, 텔레비전 • 157
・값을 지불하시오, 제대로 즐기려면 • 162
・아버지의 아들, 시청자의 아들 • 170
・텔레비전이 우리 놀이터 • 175
5부 그리고 다시 텔레비전으로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 • 182
・진화하는 시청자 • 187
・TV 속 사람들 • 193
・텔레비전의 생애 한가운데에서 • 198
・연예인의 반대말, 일반인 • 202
・한국에서는 누가 가위를 드나요 • 207
・블랙홀 • 212
・좋은 당신, 그렇게 사라지지 마라! • 217
・시간 편집자들 • 222
나오며 ― 함께 만들어 온 텔레비전, 같이 가야 할 미래 • 228
미주 • 235
이 책을 읽고, 더 찾아보고 싶은 당신을 위해 • 228
변우민 (집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87년 영화 〈바람 부는 날에도 꽃은 피고〉로 데뷔했고, 1988년 KBS2 주말 연속극 〈순심이〉로 텔레비전에 처음 등장했다. 드라마 〈남자 대탐험〉, 〈아내의 유혹〉, 〈서울 시나위〉,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40여 년간 배우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여주대학교 방송제작/연예과 교수를 역임했고, 산림청·심폐소생술 공익 캠페인·태국 관광청·대한폐암학회 등의 홍보대사를 지냈다. 텔레비전의 황금기에 드라마 스타로 전성기를 보낸 경험을 통해, 한국의 텔레비전을 빛냈던 사람들, 특히 시청자들에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변지원 (집필)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립사회과학고등교육원(E.H.E.S.S.)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서로 『두 개의 혀』, 『중국언어산책』 외 다수가 있다.
텔레비전과는 담을 쌓고 평생 논문이나 학술서, 교재만 쓸 줄 알았는데, 남다른 오빠를 둔 덕택에 이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의 저서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책이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교육, 저개발 국가 교육 지원을 위한 유네스코 사업에서 책임자를 지냈던 경험이 있어, 우리 텔레비전의 미래 가능성에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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