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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조건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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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조건

부제명 : 영화 속에 담긴 13가지 교육 이야기
  • 유성상 지음
  • 출판사 : 지식의날개
  • 발행일 : 2020년 10월 20일
  • ISBN : 9788920038532 [03370]
  • 528쪽
  • 국판_날개
  • 판매가 : 22,000원 19,800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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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서정보 :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2017 올해의 책, 제1회 도서원고 공모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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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제1회 방송대 출판문화원 도서원고 공모> 교양도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누구나 한번쯤 꼭 고민해 봐야 할

배움의 진짜 의미와 가치

 

살아가다 보면 어떠한 이유로든 무엇인가를 배우게 마련이다. 대학에 가야 해서, 먹고살기 위해서, 재능이 타고나서,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 아니면 우연히……. 반면에 무엇인가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가난해서, 제도적 기반이 없어서, 글자를 몰라서, 여자라서……. 이렇듯 배움은 개인이 처한 환경과 조건에 따라 그 결과와 의미가 모두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에는 교육적이면서도 전혀 교육적이지 않은 13편의 영화와 13가지 배움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당신이 지금까지 무엇을 어떻게 배워 왔건 간에 이 이야기들을 통해 배움의 진짜 의미와 가치를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교육학자의 눈으로 영화를 재해석하다

 

‘배움’이란 무엇인가?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난 사람이라면 여덟 살이 되었을 때 국가가 제공하는 의무교육을 받기 위해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것이고, 어지간한 개인적 문제가 없었다면 으레 고등학교까지는 졸업했을 것이다.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서, 보다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아무런 저항 없이 제도적 교육 속에서 길러진 우리는 배움의 진짜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고민해 볼 기회가 있었을까?
이러한 질문에서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 얼핏 책의 표지와 목차만 보면 영화 평론서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건 잘못된 판단이다. 이 책은 영화를 소재로 한 배움에 관한 이야기다. 교육은 사회과학 중에서도 매우 난해한 분야라서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배움의 현상과 가치에 대하여 논의할라 치면 자칫 아무것도 얻을 게 없는 싸움으로 번지기 쉽다. 그래서 저자는 배움의 의미와 가치를 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영화라는 소재를 이용하였다.
배움과 가르침은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왜? 배움은 늘 우리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배움이란 과연 어떤 가치를 지향하는 현상인지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나의 배움과 너의 배움은 같을 수 없다!

 

흥미롭게도 국내 최고 명문대학에서 교육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아직까지도 진지한 답변을 하려 애쓴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세상을 잘 살아가도록 하는 방법 혹은 수단’이라고 여기고, 국내외의 저명한 교육학자들이 교육의 개념을 정의하였음에도 저자는 이에 상당히 동의할 수 없는 듯하다. 그 이유는 배워야 하는 당사자가 처한 개인적․사회적 환경과 조건에 따라 ‘교육인 것’과 ‘교육적인 것’, 그리고 ‘교육이 아닌 것’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배움의 환경과 조건에 따라 그 의미와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학교라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행위도, 강남 아줌마들이 자녀를 강력한 입시 전쟁 속으로 몰고 가는 것도, 작금의 철학자들이 가르치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도, 자국의 평화를 위하여 군인에게 총 쏘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도, 종교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이해할 수 없는 가르침도 어찌 보면 모두 교육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것은 정말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삶을 채워 주는 필수적인 요소이자 삶의 근본적인 토대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교육을 다음과 같이 이해하려 한다.
“모든 것이 옳은 것은 아니고, 모든 것이 허용될 수 있는 배움의 방향도 아니다.”
그래서 이 책에 소개되는 13편의 영화와 그에 대한 교육적 해석은 저자의 주관에 따른 것이다. 즉 영화 속에서 들려주는 사람 사는 이야기를 넘어서서, 적어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또 바라봐야 하는지에 관한 저자의 관점을 잘 보여 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의 배움과 너의 배움이 결코 동일하지도, 동일해지려 해서도 안 된다는 것 정도는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배운다는 것은 어렵다. 배웠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결코 쉬운 표현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나의 배움이 남의 배움을 일반화하고 동일시하기보다는 어떻게 다른지를 표현해 주는 주체적 배움으로 남아야 한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에 소개되는 13편의 영화는 「쿵푸 팬더」, 「빌리 엘리어트」, 「천상의 소녀」,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 「채피」, 「불을 찾아서」, 「디 벨레(파도)」, 「솔저」, 「죽은 시인의 사회」, 「패치 아담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고독한 스승」, 「퍼스트 그레이더」 등이다. 이 중에서 「죽은 시인의 사회」, 「쿵푸 팬더」, 「패치 아담스」, 「빌리 엘리어트」는 대중적인 인지도 문제를 넘어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둔 영화들이다. 그에 비해 「불을 찾아서」, 「천상의 소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 「파도」, 「퍼스트 그레이더」, 「고독한 스승」, 「솔저」 등은 개봉이 되었던 영화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최근의 영화 중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나 「채피」 등은 그래도 제목 정도는 알려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총 4개 파트, 13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 1에 소개되는 영화는 「쿵푸 팬더」, 「빌리 엘리어트」, 「천상의 소녀」 등으로 영화 속 주인공에게 주어진 숙명과 배움에 관한 이야기다. 「쿵푸 팬더」, 「빌리 엘리어트」는 이미 널리 알려진 영화이므로 줄거리 또한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두 영화 속의 주인공은 자신에게 주어진 숙명이 있지만 ‘타고난 재능’을 통해 숙명을 이겨 내고 성장하는 비슷한 이야기 구성으로 되어 있다. 반면에 「천상의 소녀」는 우리나라에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 영화다. 이 영화는 아프가니스탄에 살고 있는 소녀가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비극적 삶을 살아야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트 2에서는 영화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 「채피」, 「불을 찾아서」를 통해 삶의 조건으로서의 배움에 대해 다룬다. 「더 리더: 책 읽어 주는 남자」는 글을 모르는 여주인공이 약 스무 살 차이의 어린 애인이 읽어 주는 책을 통해서 세상과 소통한다는 이야기다. 비문해자가 세상을 살면서 겪는 고통과 아픔을 그리고 있다. 「채피」에서는 배움이 인간이 아닌 인공지능 로봇에게도 필요한가, 스스로 성장하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하여 배움은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불을 찾아서」에서는 어느 원시부족이 보다 진화한 부족으로부터 우연히 도구를 이용해 불 피우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현재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인간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어 간다.
파트 3에서는 「디 벨레」, 「솔저」, 「죽은 시인의 사회」, 「패치 아담스」를 통해 학교 또는 교육기관의 역할과 행태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한다. 「디 벨레」는 학교에서 공공연히 나타나는 전체주의가 어떤 부작용을 낳는가에 대한 고찰의 계기를 제공한다. 「솔저」에서는 교육이 어느 한 개인의 삶을 편견으로 가득 채우는 과정을 보여 준다. 「죽은 시인의 사회」와 「패치 아담스」에서는 학교의 전통이 학생을 덫으로 몰아가고, 거기서 개인이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여 준다.
파트 4에서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고독한 스승」, 「퍼스트 그레이더」를 통해 희망을 향한 배움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기 위해서는 서로 간의 믿음과 어느 한 개인의 실천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음에 대하여 다룬다. 「고독한 스승」에서는 뛰어난 리더십, 개개인 간의 협동과 합의가 만들어 내는 위대함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퍼스트 그레이더」에서는 배움이 절실한 사람에게 배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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