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산문』교재에 수록할 작품 선정은 인간, 자연, 사회 등에 대한 어떤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는지에 초점을 두는지를 기준으로 하였다.
이에 따라 수록 작품을 크게 나누면, 1부에서는 「영미산문으로 보는 말과 글」, 2부에서는 「영미산문으로 보는 자연과 인간」,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영미산문으로 보는 사회와 역사」에 대한 작품을 다룬다.
작품에 포함된 산문 작가들은 주로 미국 대학에서 수업 시간에 많이 다루는 수필가를 비롯하여 수상 경력이 있는 문인 범주에 들어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 외에도 현대 영미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정치인과 사회운동가의 글도 포함하였다.
또 시대적 구분으로 볼 때 대부분 20세기 및 현대 산문이 많지만, 18세기와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명작도 함께 수록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한 글도 포함했다.
원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장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정보는 「작가 및 작품 이해하기」라는 도입부에 포함했다.
또한 각 장마다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기 위한 주요 사건, 인물, 정보는 키워드를 뽑아 ‘맥락 이해하기’라는 소제목하에 보충 해설을 제공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영문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영어로 된 문장을 많이 읽고 어휘와 표현을 확장할 수 있게 원문과 함께 교재 집필자의 각주(footnotes)를 제공했다.
작품의 어려운 단어나 표현은 각 장의 각주를 참고하되, 각주에 설명한 단어의 다양한 맥락과 용법은 반드시 『영영사전』(English dictionary) 혹은
『영한사전』(English-Korean dictionary)을 활용하면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교재의 목적은 영문학이라는 전공이 강조하는 독해법에 해당하는 ‘꼼꼼히 읽기’(close reading)에 있다.
더 어려운 전공과목을 수강하기 전에 작품을 꼼꼼히 읽는 연습을 한다면, 기초를 닦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되짚어 보게 하는 권장 질문을 덧붙여 학생들이 스스로 다시 작품을 공부하면서 답을 유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처음에는 긴 산문을 원문으로 읽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작품을 스스로 여러 번 읽은 후, 작가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되새겨 보기를 권장한다.
더 나아가 작품의 독자가 되어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이해하는 능력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가는 즐거움을 경험하기를 바란다.
스스로 작품을 꼼꼼히 읽는 훈련을 반복한다면, 영어 독해에 자신감을 갖게 되어 작품의 구성, 표현, 문체, 기법까지 더욱 깊이 감상할 수 있다.
영문학을 공부하는 즐거움은 바로 여기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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