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세상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감옥과 교정의 역사
우리나라에서는 감옥을 교도소라고 부른다. 교도소(矯導所), 사람을 바로잡아 이끄는 곳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흔히 교도소를 죄인을 가두어 두는 곳 정도로 받아들이지만 실제로 교도소는 형벌뿐 아니라, 수형자를 교정교화하여 품성과 행위를 바로잡음으로써 재사회화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사회로 내보내는 역할을 맡고 있는 또 하나의 교육기관이기도 하다. 우리는 쉽게 잊는다. 언젠가는 수용자가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여 함께 생활하는 시민으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또한 교도소가 주는 어두운 이미지는 우리 주변에 교정기관이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을 쉽게 외면하게 한다. 이 책은 수형자에 대한 형벌이 아니라, 변화와 갱생의 관점에서 교도소를 하나의 교육기관으로 바라보고 모두가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고민하게끔 만든다. 전근대에서 출발하여 현대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기관으로서 교도소의 역사와 기능을 조명한 최초의 저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