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며, 한 사람의 삶을 넘어 사회 전체의 안녕을 돌보는 사회복지학의 가능성에 매료되었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성균관대학교에서 미래인문학소셜앙트레프레너십 융합전공(디지털헬스케어)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를 마치고 실천 현장에서 일하던 중 코로나19가 터졌다. 사회가 하루아침에 디지털로 옮겨가는 동안, 그 속도를 미처 따라가지 못하는 복지 현장을 지켜보며 고민이 깊어졌다. 전달체계와 자원, 그리고 사람들의 욕구를 어떻게 디
지털로 이어낼 것인가. 이 물음을 붙들고 씨름하는 학자가 되었다.
답을 찾기 위해 미국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교(Rutgers, 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에서 인간-AI 상호작용(Human-AI Interaction)을 전공하고 정보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기술이 복지를 어떻게 바꾸는지, 그 문이 누구에게 열리고 누구에게 닫히는지를 연구한다. 지금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사회복지실천론〉,〈AI와 사회복지〉,〈디지털리터러시와 사회복지〉, 〈디지털커먼즈와 사회복지〉를 담당하고 있다. 오래 품어온 그 고민을, 처음으로 이 책 《AI 나라의 홍콩할머니》에 담아 나누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