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편된 교재에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근대화> 문제에 접근한다.
여기에는 현재 동서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들, 특히 탈냉전 이후 새롭게 재편되고 있는 국제 질서와
그에 따라 나타나는 각 지역 혹은 국가의 상황들이 크게 고려되었다. 우선 대부분의 경우, 검토의 시기를
현재에 보다 가깝게 앞당겨서 20세기 이후를 주로 다루되 20세기 후반, 심지어 현재의 상황까지 포함시켰다.
물론 보다 깊은 검토를 위하여 그 앞 시기가 언급되는 경우도 있지만, 무게 중심은 가능한 한 20세기로
설정되었다. 또한 최근 주요 쟁점이 되고 있는 주제들도 검토하고자 했다. 즉 체제의 전환과 외교의 변화,
민주주의 체제의 지속과 파탄, 다문화 사회의 민주주의, 민족문제와 민주주의, 사회사상과 민주주의 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