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문화교양총서 4권 『근대로의 전환』과 짝을 이루어 근대에 들어 일상생활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한국 근대는 제국주의 열강에 의해 정치ㆍ 사회적으로 억눌린 시대였던 한편, 다양한 외부 세계 문물이 들어와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아 간 시기이기도 하다.
근대 문화가 펼쳐지면서 한국 사람들이 받아들인 새로운 의식주 생활은 무엇일까?
결혼관은 어떻게 변했을까?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무엇을 했을까? 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웠을까? 여가 시간은 어떻게 즐겼을까? 이런 물음을 따라가다 보면 근대 문화와 새로운 일상이 어떻게 사회와 사람들 속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 자연스럽게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