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세기 ‘서세동점’ 이후 21세기 ‘근대문명의 복합 위기’에 이르기까지 일본 정치의 주요 이슈와 시대정신의 변화, 주요한 정치적 역학관계의 변동 등을 조명한다. 사건이나 인물을 단순히 암기하기보다는 세계사와 동아시아 정치지형의 맥락 위에서 일본의 시대적 추세와 핵심 쟁점을 통해 일본 정치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이해하고, 나아가 일본 정치와 외교, 경제와 사회, 문화적 요소가 상호 맞물리는 양상을 입체적으로 파악하려고 했다.
서문 근현대 일본정치사를 보는 눈: 강의에 들어가며
제1부 근현대 일본정치사를 보는 눈
제1장 근현대 일본정치사를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제2부 근대 국제질서와 일본정치사
제2장 동아시아의 전통질서와 일본 정치 제3장 서세동점과 메이지유신으로 가는 길 제4장 메이지정부의 근대국가 만들기 제5장 전쟁과 제국 일본 제6장 다이쇼 데모크라시 제7장 쇼와유신과 국가개조운동 제8장 제국 일본과 신민의 길
제3부 전후 냉전질서와 일본정치사
제9장 미국의 점령 통치와 전후개혁 제10장 상징천황제와 평화헌법 체제 제11장 55년체제의 성립과 고도성장기의 일본 정치 제12장 55년체제의 위기와 변용
제4부 현대 세계질서와 일본정치사
제13장 탈냉전질서와 일본 정치 제14장 근현대 일본 정치문화의 특징 제15장 21세기 일본 정치의 서막
강상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일본 도쿄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방송대 일본학과에 재직하면서,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건강하고 의미 있는 ‘소통’과 아울러 동아시아의 역사를 현재에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새롭게 ‘번역’하고 ‘해석’하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동아시아 역사학 선언: 근대 동아시아에 나타난 역사적 전환들』,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제국 일본』,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한반도』, 『조선정치사의 발견: 조선의 정치지형과 문명전환의 위기』, 『19세기 동아시아의 패러다임 변환과 다중거울』 등이 있다.
김세걸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쓰쿠바대학 국제정치경제연구과 객원연구원, 아태평화재단 연구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일본학과 대우교수로 있다. 저서로 『진실의 서로 다른 얼굴들: 일본, 영화로 사유하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와 거버넌스』(공저), 『일본의 민주주의』(공저), 『지구화와 정치변화』(공저), 『아빠의 특별한 여행수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