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광활한 영토와 다양한 자연환경, 그리고 한족을 비롯한 56개 민족이 살아가는 다채로운 문화의 공간이다. 『중국인문기행』은 점이나 조각처럼 흩어져 있는 중국에 관한 우리의 인상과 경험, 지식을 서로 이어 주는 길잡이로 기획되었다. 저자들은 중국 각지의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집단이 일궈 온 역사와 문화를 '도시'라는 생생한 현장을 통해 살펴볼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은 중국을 황허문명권, 창장문화권, 남방문화권, 변경문화권의 네 권역으로 나누고, 시안·베이징·상하이·홍콩·청두 등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가늠자가 될 15개 도시를 선정하여 소개한다. 도시 곳곳에 켜켜이 쌓인 역사의 흔적과 문화의 현장을 따라가며 중국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과 삶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기행문의 형식을 따르기보다 독자들이 각 도시의 역사와 문화적 정취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인문기행을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중국 도시 여행의 길잡이인 동시에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문 교양서로서, 중국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