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과 동물 행동에 대한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엘리자베스 마셜 토마스는 이 책에서 가장 작은 미생물부터 가장 큰 도마뱀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에 대한 공통된 특성을 진솔하면서도 거시적인 시선으로 묘사하고 있다.
모든 생물은 일련의 협력관계에서 진화한다는 진화의 공생 개념에 영감을 받아, 토마스는 우리를 생명체의 점진적인 진화과정이라는 여행길로 안내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식물이 자라는 토양에 살고 있는 아메바에서부터 우리가 사랑하는 반려동물 그리고 영장류부터 아프리카 사바나에 사는 호모 사피엔스 수렵 채집인에 이르기까지 "가이아가 창조한 생명체"의 보편적인 유사성, 경험, 환경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인간이 아닌 생물은 인간과 특성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개념인 “의인화의 부정”을 철저하게 거부하면서, 대신 토마스는 짚신벌레도 배울 수 있고, 식물도 의사소통할 수 있으며, 인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특별하지 않고, 자연계에 살고 있는 아주 작은 미물도 모든 생명체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은 경이롭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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