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조이스, D. H. 로렌스, 캐서린 맨스필드 등 영국 소설가들의 주옥 같은 명작 단편소설을 원문으로 만난다. 당대 아일랜드 사회의 갑갑하고 암울한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재현하고 있는 제임스 조이스의 “The Boarding House”,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 벌어지는 기이한 애착의 문제를 다루는 D. H. 로렌스의 “The Rocking-Horse Winner”, 상류층 여성과 거지소녀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여성 심리의 독특한 단면을 포착해낸 캐서린 맨스필드의 “A Cup of Tea” 등 8편의 소설을 원문으로 읽다 보면 영국소설 특유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책을 펴내며_5 1. The Luncheon_7 2. A Cup of Tea_21 3. The Sniper_43 4. The Story of the Siren_59 5. Half -Holiday_83 6. The Ant and the Grasshopper_125 7. The Boarding House_141 8. The Rocking-Horse Winner_65
김보원 (집필)
편저자 김보원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토마스 하디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주요 연구분야는 '19세기 영국소설'이다. 저서로 『영국소설의 이해』, 역서로는 토마스 하디의 『더버빌 가의 테스』, J. R. R.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실마릴리온』 등이 있다. 20세기 영국 단편소설 대표작 8편을 수록한 『영미 명작 단편선-영국편』은 원문과 함께 적절한 수준의 주석과 간명한 작품 해설이 덧붙여져 있어서 일정 수준의 영어 독해가 가능한 독자라면 이 책만으로 최고의 단편소설을 감상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나아가 고급독자라면 이 책을 교재로 삼아 제작된 방송대 프라임칼리지의 교양강좌 “원어로 읽는 영미 명작 단편선”의 수강을 통해 좀 더 깊이 있는 작품 연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