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재는 3부로 구성하였다. 제1부는 문해교육의 현 지평을 소개하는 데 역 점을 두었다. 제1장에서는 우리나라 문해교육의 역사를 개관하였다. 우리나라 문해교육의 역사에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세계가 주목하는 문해교육의 역사를 써 오기도 하였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한글을 사용한다는 사실과도 맞물려 있다. 제2장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정책을 개관하였다. 국가문해교육센터에서 시·도 문해교육센터로 이어지는 체계를 갖출 정도로 문해교육 추진기구가 설치되었고, 이를 토대로 문해교육제도에 따른 정책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제3장에서는 문해학습자가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고, 제4장에서는 문해교수 자가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는 논의를 개관하였다. 문해교육에는 문해학습자와 문해교수자가 참여한다. 이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해교육이 이루어지고, 문해교육 현장이 생성되고 유지된다. 제5장에서는 문해교육을 실행하는 문해교육기관을 개관하였다. 문해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에서부터 부분적으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에 이르기까지 문해교육기관은 다양하다. 제6장에서는 문해교육의 세계적 동향을 개관하였다. 교육에 주목하는 국제기구나 각 나라에서 문해의 과제를 도외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문해교육 관련 문건이 있고 집행하는 정책이 있다.

  제2부는 문해교육의 실제를 다루는 데 역점을 두었다. 제7장에서는 초등 문해 교육과정의 개요를 제시하였고, 제8장에서는 중학 문해교육과정의 개요를 제시하였다. 이 두 장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초등·중학 문해교육 교육과정’을 토대로 하였다. 제9장에서는 생활문해교육에 대해 개관하였다. 교과 중심의 문해교육이 일상생활과 접속한 문해교육으로 전개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다. 제10장에서는 다문화문해교육에 대해 개관하였다. 우리는 세계 체제 속에서 또는 지구촌에서 살고 있으므로 타 문화를 포용하는 다문화 관점을 갖추어야 한다. 제11장에서는 장애인문 해교육에 대해 개관하였다. 장애인은 문해교육의 사각지대에 있었지만, 장애인 문해교육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제제12장에서는 디지털 문해교육에 대해 개관하였다.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디지털 문해는 필수적인 시대적 과제가 되고 있다.

   제3부는 문해교육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제13장에서는 평생교육의 하위 영역 중 하나로 문해교육을 파악하지 않고 문해교육의 관점에서 평생교육과 접속하려고 시도하였다. 제14장에서는 문해교육 현장에서 한편으로 문해교육을 실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문해교육이론을 생성해 나가는 장으로 만들어 나갈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15장에서는 문해교육의 가치는 교육 참여자인 학습자와 교수자에 의해 입증되며, 이러한 가치 입증을 통해 문해교육의 사명도 명료해진다는 점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