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는 문화적·경제적·정치적으로 드러나게 혹은 암암리에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에 관계를 맺고 있다.
때문에 미디어가 실제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사람들은 미디어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미디어가 개개인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 차원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주의 깊게 살펴 볼 만하다.
즉 현대 사회에 구조화되어 있는 미디어를 체계적으로 들여다보자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이다.
『미디어와 사회』는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양과목으로 개설되어 수강생이 몰리는 소위 인기과목이다.
사전에 학부생의 교양서로 미디어 이해에 필요한 기초적이고 배경이 되는 지식을 가능한 한 평이하게 담겠다는
집필방향을 설정하고, 또 미디어를 전공하게 되면 어떤 공부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맛보기를 제공하겠다는
생각도 염두에 두었다.
입문서인 만큼 학습자의 관심과 흥미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고려하였으며
목차에 제시한 14개의 주제에 따라 미디어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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